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얼마전 나의 두번째 책을 탈고 했다.
앞으로 남은 일들도 있지만, 약간의 여유가 있어
내 경험을 기준으로 책은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쓰면 되는지,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및 경험이다.
이렇게 정리하고자 하는 이유는,
"내가 가진 지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이거는 정리 잘 해 놓으면 도움 되는 사람들이 많을 꺼야..."
"내가 한 이런 고생은 다른 사람이 안했으면 좋겠다..."
"나도 책이란거 한번 써서 돈좀 벌어볼까?"
라는 분들을 위해서 정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4가지 사항중 마지막 사항에 관심있는 분들은 더 이상 읽지 말기바란다.
생각보다 IT책은 그리 돈은 안된다. - -;)
그러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책이란 것을 쓰려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험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경험이나, 개발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필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아무도 아무것도 안하고 집필의 경험을 쌓을 수는 없다.
가장 집필 연습을 하기 좋은 것은
- 교육 기관의 교재 (즉 교육 교재를 말한다.)
- 번역서
다.
"난 블로그에 글 많이 썼고, 보고서도 많이 썼는데"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통제하에 출판사가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물론 내가 글을 잘쓴다는 것은 아니다. ㅎㅎ)
즉 출판사나 교재를 만드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교재나 번역서를 쓰면서 배우는 것이 좋으며,
기회가 되면 반드시 한번 도전하기 바란다.
(출판사에는 항상 저자나 역자를 향한 문이 열려있다. 출판사 홈페이지를 한번 뒤져보면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경험을 쌓을 때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와의 약속이냐면,
- 출판사와의 약속
- 자기 자신과의 약속
- 독자와의 약속
을 말하는 것이다.
출판사와는 기본적으로 납기를 기켜야 하며,
독자의 문의가 있거나 요청이 있을 때 그에 대한 답을 해 주어야 하며,
자신과의 약속은 하루의 일정시간, 일주일의 일정시간은 위의 모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첫번째 집필한 Blog2Book 자바 성능 튜닝 책은 집필만 3개월, 직접 리뷰 1개월후 출판사로 넘겨서 납기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집필 완료한 두번째 책(Blog2Book Test)은 납기를 무려 7개월이나 delay 했다.
이렇게 delay된 가장 큰 핑계는 회사를 옮기면서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게을렀기 때문이다.
회사를 옮긴 이후에 절대 이렇게 해서는 책을 쓸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판단을 했고,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넷북을 샀고, 출근 버스에서 집필했다.
(도저히 퇴근버스에선 멀미나서 쓸 수가 없다.)
아마도 이 책의 1/2 이상은 출근 버스에서 집필했을 것이다.
(그런데 출근 버스에서 책을 쓰면 인터넷이 안되어서 업무 가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다음에는 그럼,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아보자.
얼마전 나의 두번째 책을 탈고 했다.
앞으로 남은 일들도 있지만, 약간의 여유가 있어
내 경험을 기준으로 책은 어떻게 쓰는지, 어떻게 쓰면 되는지, 어떻게 시작하면 되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참고로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및 경험이다.
이렇게 정리하고자 하는 이유는,
"내가 가진 지식을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싶은데..."
"이거는 정리 잘 해 놓으면 도움 되는 사람들이 많을 꺼야..."
"내가 한 이런 고생은 다른 사람이 안했으면 좋겠다..."
"나도 책이란거 한번 써서 돈좀 벌어볼까?"
라는 분들을 위해서 정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위의 4가지 사항중 마지막 사항에 관심있는 분들은 더 이상 읽지 말기바란다.
생각보다 IT책은 그리 돈은 안된다. - -;)
그러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책이란 것을 쓰려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먼저 경험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경험이나, 개발 경험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필의 경험을 말하는 것이다.
아무도 아무것도 안하고 집필의 경험을 쌓을 수는 없다.
가장 집필 연습을 하기 좋은 것은
- 교육 기관의 교재 (즉 교육 교재를 말한다.)
- 번역서
다.
"난 블로그에 글 많이 썼고, 보고서도 많이 썼는데"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누군가의 통제하에 출판사가 만족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다.(물론 내가 글을 잘쓴다는 것은 아니다. ㅎㅎ)
즉 출판사나 교재를 만드는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교재나 번역서를 쓰면서 배우는 것이 좋으며,
기회가 되면 반드시 한번 도전하기 바란다.
(출판사에는 항상 저자나 역자를 향한 문이 열려있다. 출판사 홈페이지를 한번 뒤져보면 내 말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러한 경험을 쌓을 때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와의 약속이냐면,
- 출판사와의 약속
- 자기 자신과의 약속
- 독자와의 약속
을 말하는 것이다.
출판사와는 기본적으로 납기를 기켜야 하며,
독자의 문의가 있거나 요청이 있을 때 그에 대한 답을 해 주어야 하며,
자신과의 약속은 하루의 일정시간, 일주일의 일정시간은 위의 모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시간을 할애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첫번째 집필한 Blog2Book 자바 성능 튜닝 책은 집필만 3개월, 직접 리뷰 1개월후 출판사로 넘겨서 납기에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집필 완료한 두번째 책(Blog2Book Test)은 납기를 무려 7개월이나 delay 했다.
이렇게 delay된 가장 큰 핑계는 회사를 옮기면서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내가 게을렀기 때문이다.
회사를 옮긴 이후에 절대 이렇게 해서는 책을 쓸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판단을 했고,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만들기로 했다.
그 시간을 만들기 위해서 넷북을 샀고, 출근 버스에서 집필했다.
(도저히 퇴근버스에선 멀미나서 쓸 수가 없다.)
아마도 이 책의 1/2 이상은 출근 버스에서 집필했을 것이다.
(그런데 출근 버스에서 책을 쓰면 인터넷이 안되어서 업무 가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다음에는 그럼, 어떻게 시작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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